작성자: 컨설턴트 김연주 과장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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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산하는 '에코그래머블'

<aside> 📣 요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한 ‘에코그래머블(Eco-grammable)’ 마케팅이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. 마케팅/홍보 기법의 낙수 현상 때문인데요. 앞서가는 마케팅 집단 혹은 기업이 선행하며 효과를 본 마케팅 기법은 곧 유행이 되어 시장 전체로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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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에코그래머블'이란?

그렇다면 ‘에코그레머블’의 의미는 무엇일까요? 에코그래머블은 환경을 의미하는 ‘에코(Eco)’와 ‘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’이라는 의미의 인스타그래머블(Instagrammable)을 합친 신조어입니다. 인스타그램에 올려 남들에게 보여줄 만하면서도 친환경 성격을 띠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뜻하죠. 이 신조어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SNS에 올려 공유할만한 친환경 성격의 제품이나 서비스, 브랜드, 그리고 캠페인 등에 포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에코그래머블은 트렌디하면서 예쁜 친환경 제품이나 장소, 인물, 서비스 등 다양한 것을 총칭합니다.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예쁜 친환경 사진이라면 그 사진에 담긴 모든 것이 에코그래머블한 셈입니다. 그렇다고 무작정 힙하고 예쁘기만해서는 안 됩니다. 무엇보다 중요한 건 ‘친환경성’입니다.

실제로 올해 1분기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MZ세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.4%가 ESG 실천 기업의 제품이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. 또한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로 13.2%가 환경보호를 뽑았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습니다.

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기업의 친환경 제품 생산과 행동을 촉구하기도 하고 의식을 환기시킵니다. 파급력을 체감한 기업들은 이를 마케팅 및 브랜딩 수단으로 활용해 이미지 개선 및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.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에게 친환경은 중요한 소비의 이유이니까요.